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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life

2023년 1분기 세계 이슈 | 기준금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 대규모 구조조정 등

2023년 1분기 세계 소식 및 이슈를 요약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기준금리와 경제 성장률 전망치, 기업들의 대규모 구조조정, 자동차 업계의 긴 대기수요 사건들로 카테고리를 나눠 알아보려 합니다. 함께 볼까요?

 

 [ 목차 ]

- 기준금리 인상 속도 둔화

- 일상생활의 빠른 디지털 전환
-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대규모 구조조정
- 늘어난 자동차 대기수요

 

기준금리 인상 속도 둔화

금리-오르락-내리락하는-그래프와-재화

 

12월에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회의가 있었으며 2022년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 결정되었습니다. 12월의 인상은 50bp로 다수 시장 참여자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며, 6월부터 이어지던 75bp의 매번 인상 속도에서 느려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2022년의 기준금리는 4.5%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0월과 11월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기 시작하면서 기준금리의 인상 속도 또한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였습니다.

 

 

반면 이번 FOMC에서는 예견된 12월의 기준금리 인상 폭보다는 연준의 중장기 금리 전망이 더욱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기준금리 전망 점도표의 중간값은 2023년 5.125%로 기존 대비 50bp 상승을, 2024년 4.125%로 기존 대비 25bp 상승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함을 피력하였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의 인상속도는 물가 상승세에 달려 있음을 재차 강조하였으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였습니다. 미국의 경제 성장은 하방 압력이 있겠지만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고용 시장은 양호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는 느리고 이에 따라서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상단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는 1920~1930년대 미국 대공황을 겪으면서 출범하게 되었고 태생적인 특징 때문에 다른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만을 핵심 목표로 삼는 반면 미국 연준에게 있어서는 최대고용 또는 핵심 목표입니다. 

 

미국 경제 연착륙을 통해 안정적 고용시장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 연준이 원하는 이상적인 그림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급격한 금리 인상이 심각한 경제 침체를 초래하지 않은 사례가 매우 드문 것 또한 사실입니다.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되고, 그로 인해 12월 원달러 환율도 안정화되어가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금리는 높은 수준이고 고금리에서 파생되는 문제점들, 금융시장에서의 자금경색 내지는 가계의 이자부담 등이 국내외를 불문하고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상생활의 빠른 디지털 전환

1월 10일 월드뱅크는 2023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022년의 2.9%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며 높은 인플레이션, 주요 국가들의 금리인상, 그로 인한 투자활동의 위축,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 지속 등의 악재가 중첩됨으로 인해 최근 30년간 3번째로 낮은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전망하는 것입니다.

 

집에서-노트북으로-재택근무-중인-사람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보다 빠르게 디지털화시켰습니다. 쇼핑을 위해 매장을 방문하기보단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하고,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가는 대신 OTT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면서 필요한 회의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용하게 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익히 알려진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급성장하는 디지털 수요의 혜택을 크게 누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인 사티야 나델라(Satya Nadella)는 COVID-19로 인해 2년은 족히 걸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2개월 만에 이루어졌다고 언급한 것처럼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이루어진 빠른 디지털 전환은 그 속도만큼이나 급격한 반동을 맞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대규모 구조조정

메타플랫폼즈(구 페이스북)은 과도한 낙관주의로 인한 폐해로 작년 11월 무려 직원의 13% 해고를 발표하였으며 올해 1월 아마존은 1만 8천 명에 달하는 규모의 직원 구조조정을 시작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약 1만 명 감원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12월부터 이미 클라우드서비스, 오피스 365, 그 외에 윈도우 상업용 제품들의 판매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하였고, 고객들이 디지털전환투자 기조에서 '디지털 투자비용 최적화'에 돌입하였다고 시사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하였고, 고객들이 디지털 전환투자 기조에서 '디지털 투자비용 최적화'에 돌입하였다고 시사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고객들의 비용 최적화 기간이 적어도 1년가량 지속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위축은 현지 고용시장에 부정적인 것은 물론,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하여 반도체 전체산업의 수요악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큰 호황을 맞았던 반도체 산업은 중화권 모바일 수요둔화로 인해 2022년 하반기부터 이미 침체기에 접어들었으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축소가 더해지면서 회복의 시기는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자동차 대기수요 평균 4~6개월

자동차는 경기 침체 시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이는 대표적인 경기민감 소비재입니다.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경우 2022년은 사실 나쁘지 않은 한해였습니다. 비록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되어 생산량과 가동률은 높지 못하였으나 우호적인 환율효과로 인해 역대 최대 수준의 연간 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기대에 못 미친 자동차 생산량은 2023년의 큰 대기수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콘에서 2023년 내수판매 목표치인 176만 대 중 이미 60만 대의 대기수요가 있음을 공유하였으며, 업계 전체적으로 4~6개월가량의 대기수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수요에 대한 상황도 마냥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세계 자동차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유럽, 미국 그리고 중국의 경제 상황을 근거로 많은 대기수요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수출과 현지생산이 모두 22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으며, 위축된 수요로 인해 테슬라는 중국과 미국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큰 대기수요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22년 대비 실적신장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의견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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